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100년 전 오늘의 함성과 바람대로 우리는 이 땅의 주인이 되었고 세계 평화의 주인공이 돼가고 있다”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 애국이고 보훈이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이 3.1운동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및 각 시‧군에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엄숙한 분위기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안혜영 부의장, 애국지사,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라는 경기도의 슬로건을 내걸고 개막 공연,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포상, 경기도지사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화성 제암리 사건은 악랄한 일본 제국주의의 표상으로 남아 여전히 우리 눈시울을 적신다”며 “노동자, 농민, 상인, 종교인, 학생, 교사, 유림, 기생 할 것 없이 누구나 민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던 만세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원동력이 됐다”며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100년 전 오늘의 함성과 바람대로 우리는 이 땅의 주인이 되었고 세계 평화의 주인공이 돼가고 있다”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 애국이고 보훈이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이 3.1운동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볼거리 풍성한 지역 축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캠핑 페스타와 부대 공연, 걷기 행사, 독립운동 기념 전시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로 진행하여 경기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4월 11일 첫날 기념식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경협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광복회 등 보훈단체, 학생, 군 장병,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했다. 기념식에 앞서 ‘태극기의 탄생-죽음-화해,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 거리 행사도 있었다. 애국지사들과 광복회, 경기도민과 학생 1,500여 명은 ‘임진각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펼치며 1919년 당시를 되돌아보았다. 임진각역에서부터 평화누리공원까지 태극기를 손에 들고 행진하며 힘을 합쳐 일본군에 저항하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었다. 본 기념식 행사에서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고등학생이 함께 하는 평화선언서와 경기 천년 희망 메시지가 시작을 알렸다.
메시지는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 분단의 아픔과 설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이 하나 된 역사는 경기도에서 다시 환하게 펼쳐질 것임을 선언했다. 이후 경기도립무용단의 농악무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상현 작가가 대형 붓으로 미래, 희망, 평화이라는 활자를 시현해 보이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발전하는 경기도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다음 무대는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한인예술단의 축하공연이었다. 한인 디아스포라의 삶을 조명한 영상을 배경으로 화려한 춤 공연을 펼쳤다.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잊혀지고 소외되었던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한인 예술단 공연은 민족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밝혔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임시정부 사진전시회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사진 20선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보여주었고,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전쟁과 국권수호 정신을 사진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전시했다.
100년의 역사와 1000년의 미래를 다짐하는 다양한 조형물에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학생들과 외국인들까지 100주년 기념 메시지를 남기며, 한국 독립운동사에 대한 저마다의 감상과 새로운 인식 등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어린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운동가가 되어보기도 하고, 임시정부 국기 아래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억을 남겼다. 유관순 한복 체험, 피난음식 체험, 비즈 목각을 활용한 태극기 만들기,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100주년 기념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었다.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일본 등 해외 거주 한인예술단의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이 펼치는 칼춤, 소고·진도북춤, 연꽃춤, 초립동, 벼춤, 사물놀이, 키르기스스탄 춤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부대 공연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2019년 1월 24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행된 제1차 민간공모에서는 예술창작 지원 4건,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18건 등 총 22건이, 4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된 제2차 민간공모에서는 예술창작지원 4건, 문화콘텐츠개발지원 10건 등 총 14건이 선정되었다.
민간공모 기획지원 및 홍보는 페이스북(‘경기천년의 역사, 기억하는 100년’ 팔로워 20,655명, 업로드 97건, 콘텐츠 도달 779,828회, 공유 6,632회, 이벤트 총 25건 운영)과 인스타그램(‘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 팔로워 14,342명, 업로드 104건)을 활용하여 대중과 소통했다.